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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로드' 내비게이션,고장나면 이렇게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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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로드' 내비게이션,고장나면 이렇게 골탕"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4 07: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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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민재 기자] 엑스로드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지오텔이 AS를 한 달 넘게 지연시키고  환불 및 교환도 거절해 소비자의 원성을 샀다.

청주시 성동구의 장모씨는 지난해 8월 현대홈쇼핑에서 34만원 짜리 엑스로드의 내비게이션을 구입했다.

구입한지 4개월 여가 지난 12월께 갑자기 내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았다.

장씨가 본사에 AS를 요청하며 제품을 맡겼지만 3주가 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답답해진 장씨가 문의하니 "일시적으로 부품이 부족해 AS가 불가하니 기다려 달라"며 사정 했다.다시 수일을 기다렸지만 역시 감감무소식.

화가 난 정씨가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을 들며 교환 및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결국 소비자원에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야 수리된 내비게이션을 받을 수있었다.

정씨는 "업체 사이트에는 아직도 의뢰한 제품이 수리중인 것으로 나오는데 교환을 안 해주려고 말도 없이 제품을 보낸 것 같다. 내비게이션으로는 국내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업체의 AS가 이렇게 엉망인 줄 미처 몰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취재팀이 지오텔에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품질보증기간과 부품보유기간은 해당 사업자가 품질보증서에 표시한 기간에 근거한다. 별도로 기간을 정해놓지 않을 경우 품질보증은 1년, 부품보유는 5년으로 명시하고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소비자가 수리를 의뢰한 날로부터 한 달이 경과한 이후에도 사업자가 수리된 물품을 소비자에게 인도하지 못할 경우에 품질보증기간 이내일 때는 같은 종류의 물품 등으로 교환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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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2009-02-07 03:19:46
청주시 성동구가 어디???
청주시는 흥덕구, 상당구 두개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