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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실종여고생, 수색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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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실종여고생, 수색작업 본격화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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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제주실종여교사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작업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전의경 대원 등 300여 명을 동원해 제주 J어린이집 교사 이경신 씨(27, 여)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광령초등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씨는 지난달 31일 제주시청 대학로 부근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1일 새벽 남자친구의 집에서 남자친구와 다투고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2일 오전 9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가족과 남자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이 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이 씨가 타고 나간 승용차는 제주시 이도동 제주시 자치경찰대 뒤 주택가에서 발견됐다. 이 씨의 휴대전화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직후인 새벽 4시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광령초등학교 인근에서 전원이 꺼졌다.

경찰은 3일 공개수사로 전환, 이 씨의 사진과 특징을 담은 전단지 2천부를 배포했다. 

한편, 이 씨는 키 158cm, 몸무게 50kg, 단발머리에 갸름한 얼굴형으로 실종 당시 밤색 무스탕 점퍼와 검정색 치마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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