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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자리에 앉아"..오락실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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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자리에 앉아"..오락실 방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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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5일 게임을 하다 돈을 잃은 성인오락실에서 다른 손님이 자신의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39) 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0분께 김해시 어방동의 모 성인오락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게임장 바닥 20여㎡를 태워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이를 말리던 게임장 종업원 A(46)에게 전치 1주의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10여일전부터 이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 450여만원을 잃은 뒤 또다시 오락실을 찾았다 자신이 게임을 해왔던 자리에 다른 사람이 게임을 하면서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데 격분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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