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몸무게 909kg '공룡' 한우 발견
상태바
몸무게 909kg '공룡' 한우 발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5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통한우에 비해 체중이 1.5배 가량 더 나가는 슈퍼한우 암컷이 충남 아산에서 발견됐다.

   5일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강창원(59)씨가 사육 중 330마리의 한우 가운데 몸집이 유난히 큰 한 암소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 909㎏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통한우(600㎏)의 1.5배나 되는 것이다.

   2002년 6월 25일 태어난 이 암소는 겉과 속이 알찬 1등급 육질을 갖고 있는 데다 축산과학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외국소나 젖소 등 외래종 혈통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토종으로 밝혀졌다.

   이 한우는 고기값만 따지만 600㎏짜리 보통한우(461만원 안팎)보다 237만원 가량 더 비싼 694만원에 이른다고 축산기술연구소는 설명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한우의 경우 허리가 굽거나 다리가 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한우는 체형도 완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 한우는 좋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 발육이 우수하고 체형도 좋은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의 파고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이 한우의 수정란을 다른 한우에 이식하는 등 한우 개량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