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17, 군포 수리고)이 4대륙 대회에서 성공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니어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12시 30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08~2009 ISU(국제빙상연맹)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현정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토룹'에서 조금 흔들렸지만 '트리플 토룹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켰다.
특기인 스핀은 유연했고 스파이럴도 안정적이었다. 김현정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TES(기술요소) 40.72, PCS(프로그램 구성요소) 39.28의 점수로 80.00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1.64와 합산한 최종 점수는 121.64을 기록한 김현정은 올 시즌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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