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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대우 가전, 몽땅 고장 AS비용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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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대우 가전, 몽땅 고장 AS비용 눈덩이"
  • 백진주 기자 k87622@csnews.co.kr
  • 승인 2009.03.04 07:45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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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백진주 기자]“대우 일렉트로닉스 가전은 수명이 2년 밖에 안되는 봐요. 혼수로 장만한 대우 제품이 모조리 고장나 AS비용으로 허리가 휘어지고 있습니다"

시흥시 거모동의 김 모(여.35세)씨는 지난 2006년 4월경 결혼을 앞두고 혼수용 가전제품 일체(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DVD등)를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구매했다.

2년 반 정도가 지난 작년 10월경 냉장고를 시작으로 하나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당시 양문형 냉장고의 센서 작동에 문제가 생겨 AS를 의뢰하자 ‘센서본체 이상’으로 28만원의 수리비용(출장비 별도)이 나갔다.

한 달 후인 11월에는 세탁기가 굉음과 함께 심한 흔들림 현상을 보여 6만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 AS를 받았다.

문제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월 20일에는 42인치 PDP TVP마저 고장 나 24만 6000원의 수리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몇 달 새 지불한 AS비용만 자그마치 60만원. 하지만 ‘제품보증기간’이 지나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한숨만 쉬어야 했다.

김 씨는 “연이은 고장으로 분통이 터지지만 새 제품을 사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AS를 받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남아있는 김치냉장고와 DVD는 언제, 또 얼마나 수리비를 잡아먹을지 '기대가 된다'”며 푸념했다.

이에 대해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사용 환경이나 횟수 등에 따라 사용기한이 달라질 수 있어 적정 사용기간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며 “동일업체 제품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 한 번씩의 AS로도 횟수가 많은 듯 부각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 모델의 경우에도 부품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묻자 “생산시점에는 대량으로 저가매입이 가능하지만 AS를 위한 소량구매 시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출장비와 기술료까지 포함되다보니 소비자들은 불합리하게 느낄 수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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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 2009-03-12 12:23:24
고장이 많이 나니까 기사에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
그리고 as 를 제대로 안해주니까 그런거 아닌가...
대우 as 협력업체들이 해서 개판이거 아는 사람은 다아는데...

콩이 2009-03-05 16:34:03
저랑은 다르군요~~ㅋ
저도 2006년도에 대우가전으로 혼수 다 구매했는데요~~ 냉장고, PDP TV, 청소기, 전자렌지 기타 등등.. 아직까지 잘 쓰고 있는데요 ^^;;

지랄 2009-03-05 00:12:19
기사수정
너무 편파적인 기사다..당신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그러면 우리나라 제조사 기업중에 절대 고장이 않나게 만드는 회사가 어디있나 이런자료 기사화할대는 정당한 근거 자료 첨부하고 그래야지 이건 완전히 명박히 가치관이내

백진주 2009-03-05 00:07:12
똑바로하셔ㅂㅈㅂㅁㄴㅇㅇ
백진주 아주 지랄을 하내

바가지 2009-03-04 23:26:54
대놓고 돈달라고하는 기사 쓰지 마시오.
워크아웃중인 회사가 광고비를 안주니까 광고비 달라고 대놓고 기사쓰는것 같다. 어차피 돈도 못받을 꺼니까 기사꺼리 들어오는데로 쓰고
삼성과 LG는 들어와도 안쓰는거 눈에 봐도 훤하게 보이네 ...
발행인 그렇게 살지 맙시다. 어려운 세상 어느 회사든 다 힘든데 이런 일들까지 쓰가며 돈 뜯어려고 해야겠소..... 어느세월에 우리나라는 올바르게 사는것이 인정 받는 사회가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