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전국 1,700여개의 직영점 및 대리점의 간판을 ‘OZ'로 전면 교체한다.
기존 '폰앤펀(Phone&Fun)'과 'LG텔레콤'으로 이원화돼 있던 매장 간판을 'OZ'로 단일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T', KTF의 'SHOW', LG텔레콤의 'OZ' 등 3대 이동통신업체들의 브랜드 홍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새 간판은 붉은 자줏빛인 마젠타(Magenta)색의 입체형 'OZ'를 메인으로 하고, 흰 바탕에 큰 테두리를 U자형 라인으로 배치한 형태이다.
U형 라인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의미하며, 'OZ'’로고 좌측에 있는 도트(dot)형 패턴은 풍성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과 변화를 상징한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LG텔레콤은 'OZ' 로고와 도트형 패턴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사용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전력소모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은 간판 교체와 함께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개선해 고객이 쉽게 휴대전화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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