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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욕설 파문? 삽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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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욕설 파문? 삽질하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16 09: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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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새내기들을 위한 강연에서 비속어와 욕설을 남발해 구설수에 올랐던 가수 신해철이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해철은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미디어의 모럴 해저드 1편 XX일보의 쪼잔한 음모(원제 욕설 파문? 삽질하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신해철은 “좀 많이 웃었다. 고대에서 강연으로는 규모가 큰 수천 명의 청중들에게 열렬한 환대를 받고 분위기에 취해 여태껏 80여 개 대학을 돌면서 한 번도 부르지 않던 노래까지 한곡 뽑고 환호해주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차에 올라 집에 오니 '강연 중 욕설 파문 혹은 논란' 등의 기사가 줄줄이 떠 있다. 그럼 그렇지. 분위기가 실제로 어떠했으며 청중 분들이 나의 비속어 사용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내가 말하면 입장이 좀 그러니 아래의 블로그를 살펴보라. 강연은 당연히 현장에 모인 청중들을 향해 하는 것이다. 막상 현장에 있던 청중들은 내가 욕을 날릴 때마다 펑펑 터지며 웃어댔는데 강연과는 무관한 인간들만 그럴 수가 있냐며 화를 낸다"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가 대중에게 사실 자체를 왜곡하고 농락하는 것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 최근의 권상우 씨의 예나 내 강연 사건도 그저 일개 연예인이 피해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인민의 눈이며 귀이며 귀이고 입인 미디어가 주인인 국민을 호구로 보고 농락하는 일이 비단 연예인만을 소재로 할까. 미디어의 장난질에 농락당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조작과 통제를 당하면서도 인민들이 진정으로 올바르게 주권을 행사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XX일보 기사가 올라온 것은 4시15분이고 강연이 끝난 것은 6시30분이다. 강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파문'과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돈이 많아서 타임머신도 보유하고 있나보다”라며 "미디어의 총체적인 모럴해저드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밝히겠다. 일개 가수가 지난 10년간 해 온대로 걸쭉하게 욕설을 섞어가며 강연한 일들을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모든 행동들이)내 앨범 발매를 막으려는 XX의 무서운 음모 같다. 그 배우는 아무래도 나의 앨범 발매를 두려워하는 서태지의 사주가 있지 않았나 추측된다. 아마 이 글이 올라가면 보도는 '신해철, 욕설파문 서태지 음모'라고 나올 것이고 제목에 또 다시 낚시 당한 사람들은 날 미친놈이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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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21:18:31
점점 이상해지네
내가 신해철씨 옹호하지 않고 비판하면 수구 꼴통인가 뭔가 되는겁니까. 나 개인적으론 정말 빨리 시간이 지나서 죽을 사람들 죽으면 자연스레 좌파니 우파니 빨갱이니 하는 헛소리는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만. 코너에 몰린 신해철씨가 외려 좌파와 우파를 나눠 자기편을 만드는것 같아보이네요. 좌파고 우파고 뭐가 뭔지 확실하겐 모르겠지만, 보통말로 치자면 저는 좌파고, 조중동 뉴라이트 쓰레기를 외치는 사람이지만. 신해철씨 강의중에 욕한게 뭔 자랑이라고 음모니 뭐니....에혀......무관심이 최고지요.

ㅋㅋ 2009-03-23 21:24:28
음님
신해철씨는 강의중에 욕했다고 자랑한적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