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박쥐'의 해외용 포스터가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의 한국영화의 대표 브랜드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의 만남, 국내 최초 할리우드 공동 투자 제작, 뱀파이어 치정 멜로라는 독특한 소재 등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박찬욱 감독이 10년 전부터 구상해 온 야심 찬 프로젝트로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심의반려를 받아 국내에서는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영화사 관계자는 " 포스터가 심의반려 돼 안타까웠다. 해외에서는 기존 버전을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화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의 아내(김옥빈)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박쥐'는 오는 4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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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