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의 스즈키 이치로가 '몸개그 이치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치로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 한일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5회 땅볼로 출루한 이치로가 봉중근의 견제 시늉에 깜짝 놀라며 ‘헛 슬라이딩’하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야구팬들은 ‘몸개그 이치로’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하라 감독은 부진의 늪에 빠진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 대해 "이치로답지 않다. 뭔가를 잃어버린 것 같다"며 "19일 쿠바와 패자부활전 첫 타석 초구부터 제 스윙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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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봐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