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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백화점.호텔 중식당도 '불결'~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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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백화점.호텔 중식당도 '불결'~이럴 수가!"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1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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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소비자고발 방송에서 비위생적이고 음식을 재활용하는 중국음식점 조리실태가 보도돼 충격을 주었다.

 

바퀴벌레가 기어다니고 식기는 쇳물과 녹물로 얼룩지고 조리사는 담배를 물고 남은 음식은 용기만 바꿔 다시 내가는 충격적인 실태가 일부 현실로 드러났다.

 

식품의약안전청은 전국 1만 7250개의 중식당에 대한 위생관리를 집중 점검한 결과 비위생적 음식물 취급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002개 업소를 적발해 영업정지등 행정처분과 현장 시정조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전체 점검 업소의 5.8%에 달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업체중에는 음식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롯데 현대 신세계등 대기업 유통업체와 호텔등이 운영하는 중식당이 대다수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과 관악점, 미아점 청량리점등 총 4개 매장의 중식당들이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과 건강진단 미실시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백화점중에서는 위생상태가 가장 불량한 셈이었다.

 

이어 현대백화점도 삼성점과 압구정점 중식당 2곳,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곳의 식당이 적발됐다.

 

호텔로는 서울 반포동의 팔레스호텔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그랜드 관광호테르 달서구 세인트웨스튼호텔 중식당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업소중 534개업소(53.2%)는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했고, 창문 등에 방충방서 시설 미설치 업소 140개소(13.9%) 종업원 건강 진단을 받지 않거나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업소185개(18.4%),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업소(3.6%, 37개소)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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