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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박쥐'-봉준호 '마더' 칸영화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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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박쥐'-봉준호 '마더' 칸영화제 출품?!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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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감독으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영화팬을 가진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가 5월 13∼24일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AFP통신이 21일 올해 황금종려상의 유력 후보로 제인 캠피온, 쿠엔틴 타란티노, 두치펑(두기봉ㆍ杜琪峰), 페드로 알모도바르, 켄 로치 등 세계적 거장들의 신작을 우선 꼽았다.

타란티노가 브래드 피트, 다이앤 크루거를 기용한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와 알모도바르의 '브로큰 임브레이시스', 캠피온의 '브라이트 스타', 두치펑의 '복수', 켄 로치의 '루킹 포 에릭' 등 신작들이 막 완성됐거나 후반작업을 거의 마쳐 충분히 출품될 수 있다는 것.

코언 형제와 스티븐 소더버그의 신작은 완성되려면 아직 멀었고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역시 편집할 시간이 부족해 칸에 가기 어려워 보이지만 중국 로예(婁燁)의 신작과 라스 폰 트리에의 '안티크라이스트', 파티흐 아킨의 '소울 키친'은 가능성이 있다.

AFP통신은 아시아에서는 '올드보이'로 칸의 환호를 받았던 박찬욱의 신작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빈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

'마더'는 억울한 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혜자가 어머니로 출연하며 원빈이 김혜자의 아들로 호흡을 맞추게 돼 화제를 모았다.

경쟁작들은 다음달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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