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특수 카메라가 달린 차량을 이용해 영국의 25개 도시 2만2369마일을 1년동안 찍어 3차원 영상을 구현, 사용자들은 시내 원하는 곳을 360도 각도에서 고화질로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통해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구글은 "이 서비스는 공개된 주요 도로의 영상을 제공한다.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영상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은 모두 지운 채 영상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생활 보호단체들은 “판례에 따르면 상업적 목적의 영상은 사전 동의없이는 찍혀서는 안된다”며 스트리트 뷰 서비스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스트리트뷰의 이미지는 합법적이며 공적인 장소에서 취합된 영상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권단체의 이런 우려와는 달리 대부분의 영국인은 스트리트 뷰를 통해 길거리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편리하고 관광 진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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