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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20년 마라톤 인생, 이제 전환점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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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20년 마라톤 인생, 이제 전환점 돌았다"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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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퇴를 발표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9.삼성전자)가 20년 마라톤 인생에 대해 풀어놨다.

이봉주는 22일 방송되는 MBC 일요인터뷰에서 “달릴 때는 달리는 것만 집중하게 된다. 무념무상의 상태”라며 “힘들어도 마라톤을 계속하게 되는 것은 무언가에 계속 도전하는 도전정신이 가진 매력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라톤은 땀을 흘린 만큼 거두는 정직한 운동으로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뛰기 때문에 반칙이 있을 수가 없는 정직한 경기다. 마라톤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정의했다.

이봉주는 “20년 동안의 마라톤 인생을 돌아보면 지금 반환점을 돌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종착점에 뭐가 있을 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게 마라톤이고 마라톤이 내 인생을 바꿨기 때문에 내 인생의 종착역에도 마라톤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미래를 설계했다.

이봉주는 15일 서울국제마라톤에서 40번 째 풀코스 완주한 후  현역 생활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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