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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결승전 AP통신, "빅리거 1 대 28 이긴 한국..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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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결승전 AP통신, "빅리거 1 대 28 이긴 한국..놀랍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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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보유 선수 1명 국가가 28명 국가에 완승했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한국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자 첫 머리에 "모두가 메이저리거 출신들로 짜여진 베네수엘라, 단 한 명의 빅리거만 보유한 한국"이라 비교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챔피언 한국이 제 2회 WBC 대회 결승전에 쉽게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의 가장 큰 관심은 추신수였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1회 5-0으로 달아나는 3점포를 쏘아 올려 기세를 잡았다. 또한 선발로 나선 윤석민이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해 이날 경기장을 찾은 4만3378명의 관중은 물론 버드 셀릭 MLB 커미셔너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2회 터진 김태균의 투런 홈런은 이날 선발 실바를 강판시켰을 뿐 아니라 승부의 흐름을 결정짓는 한방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태균의 홈런은 커튼콜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특히 AP통신은 12개의 홈런을 치며 미국을 두 번이나 이겼던 베네수엘라를 잡은 한국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WBC결승전은 24일 일본 미국전의 승자와 치뤄진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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