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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SBS스페셜' 여배우들의 애환 직접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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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SBS스페셜' 여배우들의 애환 직접 듣는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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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이 '여우비(女優悲)-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을 데뷔 10년차 여배우 문정희(33)씨에게 공동 연출을 맡겨 여배우들의 애환을 직접 들어보도록 했다.

추상미(36)씨는 "나이가 들어간다는 불안감에 잠에서 깨어난 적이 있다", 한혜진(28·사진)씨는 "속속 등장하는 뛰어난 외모의 후배들을 보면 위기감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프로그램은 외모지상주의와 젊은 배우 선호의 국내 연예계의 캐스팅 실태를 말하며 여배우들의 화려한 모습 뒤엔 한 순간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고 전한다.

유호정(40)과 채시라(41)씨를 통해 프로그램은 외모와 가사, 육아에서까지 완벽할 것을 요구하는 현실에 여배우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차화연(49세)씨는 방송에서 "남편의 반대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선택했던 이유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더 큰 이유는 여배우로서 정점에 서 봤으니 이젠 내리막길만 남았다는 좌절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밖에 1970~80년대에 한창 주목받다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새 삶을 개척한 강주희·최선아씨로부터 일과 사랑을 동시에 지켜내기 어려운 여배우로서의 고충에 대해 들어본다.

윤여정·황정순·금보라 로부터는 정상의 자리에서 조연 배우로 연기할 수 있는 지혜를 듣는다.

제작진은 "형식적 파격과 다큐의 진정성을 통해 기존 연예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여배우들의 고민을 담아내려 했다"면서 "일과 사랑,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는 직업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기획 취지"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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