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야구대표팀이 병역혜택 받을까?
유영구 KBO 총재와 강승규 야구협회장은 24일(한국시간) WBC 결승전에 앞서 “국민들이 대표팀으로 부터 받은 감동이 크다”면서 “군 미필 선수들의 병역 혜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WBC야구결승전을 이기고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군 미필 선수인 추신수(27 · 클리블랜드)와 박기혁(28 · 롯데), 최정(22 · SK), 임태훈(21 · 두산) 등 4명의 병역 혜택을 추진하겠다는 것.
유영구 KBO 총재는 “그동안의 활약이 미비했더라도 이들은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다”면서 “게다가 꾸준히 수비를 안정되게 펼쳐온 박기혁에 이어 베네수엘라전에서 추신수, 최정도 활약했다. 임태훈이 없었다면 불펜에 부담이 갔을 것”이라고 활약을 강조했다.
또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기도 한 강승규 야구협회장은 “귀국하는 대로 국회의원 발의를 통해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는데 정부 입법은 검토 등의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의원 발의를 한다면 공청회 등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일성 KBO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병역혜택 선수들이 은퇴 후 1년 유소년 야구교실 등을 통해 사회봉사를 하는 방안도 법안에 넣을 것”이라고 정당성 확보를 위한 발언을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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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안가도되 이미 대한민국을 살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