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37)가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SBS는 관계자는 "SBS 러브FM(103.5㎒)의 4월 초 봄 개편을 맞아 정선희를 정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이름과 복귀 날짜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은 "정선희 씨는 지난 2000년 SBS를 통해 처음 라디오 DJ를 맡아 인연이 깊다"며 "특히 SBS에서 좋은 일도 많았던 만큼 고향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선희 씨는 지난해 9월 초까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과 MBC TV '기분 좋은 날', KBS 2TV '사이다', SBS TV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남편 안재환씨에 이어 절친한 동료 최진실씨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자 방송을 떠났었다.
한편, 정선희 씨의 방송복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누리꾼은 "누구보다 큰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도 좀 더 성숙한 이미지로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 모두 훌훌 털어버리시고 앞으로 좋은 방송 기대할께요"라며 "정선희 언니의 영원한 팬이에요"라고 격려의 글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희씨 힘내요 우리모두 당신을 기쁨으로 맞이할께요 밝은모습으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