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민재 기자] "먹거리에서 오물에 가까운 끔찍한 이물질이 검출됐는데 소비자에게 거짓말만 하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농수축산물가공업체인 사조대림의 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황토색 이물질이 발견됐으나 회사측이 소비자를 거짓말로 속아 넘기려 했다는 고발이 제기됐다.
인천시 부개 3동의 박 모(남. 28세)씨는 지난 14일 롯데마트 PB제품인 '와이즐렉 마늘과 양파햄'을 조리하기 위해 칼로 자르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황토색 이물질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사람이나 동물의 오물 같기도 하고 썩어 문드러진 쓰레기 뭉치 같기도 했다.
생후 16개월 된 아들과 낱개 포장된 2~3개의 제품을 이미 먹은 상태라 아이의 건강이 걱정돼 불안감이 엄습했다.
박 씨는 즉시 증거사진을 촬영한 후 롯데마트에 연락해 정밀검사를 요구했다. 이틀 뒤 제조사인 사조대림 영업사원과 롯데마트 담당자가 방문해 제품 값을 환불해주고 샘플을 수거해갔다.
며칠 후 영업사원은 명확한 성분검사결과 없이 '마늘 엑기스와 전분의 혼합이 잘못된 것으로 사료된다'는 애매모호한 해명서를 내밀었다.
부실한 해명서에 박 씨가 성분검사 여부를 확인하자 영업사원은 "확실히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석연찮은 기분이 들었던 박 씨가 본사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확인된 사실이라고 보는 게 맞다. 제품을 직접 봤고 거의 확실하다"라며 부산공장 담당자와 연결해 줬다.
하지만 부산공장 담당자는 "시료가 부족해서 성분분석을 하지 못했다. 자체 검사시설이 없어서 공정상의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으로 추정했다"는 엉뚱한 답변을 늘어놨다.
화가 난 박 씨가 "왜 성분검사를 실시했다고 거짓말 했냐"라며 거세게 항의하자 본사 담당자는 "그런 말 한적 없다"고 잡아 뗐다.
만일을 대비해 대화내용을 전부 녹취해둔 박 씨가 "대화한 내용이 모두 녹취돼 있다. 이렇게 거짓말 하면 녹취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언론을 통해 다른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고 통보하자 사과는 커녕"사후 법적 대응에 대한 부분은 책임질 수 없다"며 오히려 으름장을 놓았다.
박 씨는 "아이가 먹지 않았으면 업체의 해명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이 먹는 식품에서 이같은 끔찍한 이물질이 발견됐다면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성분 분석과 유입경로를 추적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물질의 유해성 여부를 떠나 비도덕적인 기업행태가 역겹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사조대림 관계자는 "민원을 담당하는 직원이 영업사원, 공장, 본사 이렇게 3파트로 나눠져 있어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초 영업사원이 해명서를 주면서 성분분석 결과라고 안내해 문제가 생겼다. 고객에게 오해의 소지를 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 씨는 구청위생과에 이물질신고를 한 상태이며 사조대림 측은 동의과학대 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니네가 만든 햄위에 내똥 얹어서 먹어봐
먹고나서 괜찮으면 또 거짓말 해봐
그르지야 버러지야 응?
거짓말 한거 녹음 됐다니깐 쫄았나보네
그렇게 쫄거면 아예 처음부터 무르꿇고 빌든가
빌빌 기든가 알아서 해야지 안그러니?
너네가 그러고도 사람들이 먹는 음식 만드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어 ?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참..ㅉㅉ 불쌍하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