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7일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KTF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과 정관변경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고 매수청구 최대 가능규모가 회사가 설정한 한도액보다 낮게 집계돼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다.
KTF도 주총을 열어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합병에 찬성해 주신데 깊이 감사드리며, KT와 KTF의 합병을 기반으로 주주 가치와 고객만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학 KT 가치경영실장(CFO)은 "시장에서 합병의 최종 장애물로 규제기관의 인가조건과 과다한 주식매수청구를 우려하였지만, 무난히 인가를 받았고 매수청구 최대 가능규모도 회사가 설정한 한도의 범위 내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오는 4월 16일 주식매수청구기간 종료와 함께 합병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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