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AS 모나코)과 이근호(무적)가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전의 모의고사인 이라크전에 공격수로 출전한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 이근호와 박주영을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내세웠다.
장신 스트라이커 정성훈(부산)과 처음 태극마크를 단 배기종(수원)은 후반에 교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호는 아직 팀을 구하지 못한 상태지만 이미 허정무 감독이 "이라크전에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박주영은 최근 프랑스리그 3호골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좌우 날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서울)이 맡는다.
중앙 미드필더는 김정우(성남)가 경고 누적 탓에 북한전에 뛸 수 없어 빠진 가운데 기성용(서울)과 함께 파트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조원희(위건)가 기용됐다.
또 조용형(제주)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수비라인에는 이영표(도르트문트)와 오범석(사마라)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강민수(제주)와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황재원(포항)이 중앙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이운재(수원)가 지킨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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