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은 29일(한국시각)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친선경기(4대0 승)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109번째 A매치에 출전, 보비 무어가 갖고 있던 잉글랜드대표팀 A매치 최다출전 기록(108경기)을 넘어섰다.
베컴은 "매우 자랑스럽다. 109번째 대표팀 경기는 나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항상 옆에서 지켜봐 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6년 9월 몰도바와의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A매치에 데뷔한 베컴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욕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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