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피겨선수권에서 김연아가 꿈의 200점대를 기록하며 큰 박수를 받은 가운데 22위에 그친 프랑스의 캔디스 디디에도 스포츠 투혼을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디디에는 예정된 세번째 구성요소였던 트리플 토룹을 뛰고 내려오다 축이 흔들리며 빙판에 온몸이 내던져지듯 넘어졌다. 특히 몸의 오른쪽이 먼저 빙판에 닿아 펜스까지 쿵하고 넘어진 디디에는 오른 골반쪽을 움켜쥐고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에 경기장의 응급요원들이 투입됐고 잠시 빙판에 그대로 누워있던 디디에는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통증이 여전한 듯한 얼굴이지만 빙판위에 올라 다시 활주하기 시작한 디디에에 대해 본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그녀의 도전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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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졌어도 이렇게 했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