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이름 도용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양현석 대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롤리팝` 음원 공개 당일새벽까지 여자 빅뱅의 공식이름을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21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21이라는 숫자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을 때 가수의 이름은 나오지 않아, 사용 가능한 이름이란 것을 알았지만 'To Anyone'은 미처 검색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 "To Anyone 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투애니원(To Anyone)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가수가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확인했으면 `To Anyone`라는 의미는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To Anyone`의 표기와 의미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여자빅뱅이름을 ‘2NE1’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2NE1 역시 21을 영어로 읽는 그대로의 발음을 이용한 변형체로 NE 는 'New Evolution' 약자로써 2NE1는 21세기의 새로운 진화를 뜻한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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