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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 김쌍수 '브레이크' 풀렸다~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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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 김쌍수 '브레이크' 풀렸다~못 말려"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3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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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 김쌍수'의 브레이크가 풀렸다~힘으로 막자"

  

한국전력 노조원들이 30일 삼성동 한전 본사 로비에서 이사회의 인원감축 의결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한전 이사회는 이 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2012년까지 단계적 감축 예정이던 정원을 올해 일시에 줄이기로 의결했다.


 한전 이사회는 김쌍수 사장이 해외 출장으로 부재중이던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노조 측이 이사회 회의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저지에 나서자 "노사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며 안건 심의를 일단 보류했었다.


   LG전자 CEO 출신인 김사장은 밀어 붙이는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뚝심으로 유명하다.   

   김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소집해  감원 방식을 확정해 버렸다.

   한전은 당초 지난해 말 현재 2만1천734명인 정원의 11.1%인 2천420명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하고 올해분 감축 인원을 채우기 위해 지난달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사측의 방침에 대해 노조 측은 본사는 물론, 전국 지부의 간부를 동원해 이사회를 저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사측도 이에 맞서 청원경찰 등을 동원해 출입을 통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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