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미스 러시아' 소피아 루지에바(19)가 과거 찍은 누드 사진이 유출 돼 논란을 빚고 있다.
30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미스 러시아로 뽑힌 소피아 루지에바(Sofiya Rudeva)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미스 월드 출전 자격을 박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스 러시아' 규정에 따르면 미인 대회 참가자들은 포르노 비디오나 누드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출된 루지에바의 누드사진을 보면 대부분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일부 사진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은 루지에바가 미스 월드 러시아 대표 자격을 상실할 경우 스베트라나(23)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스베트라나 또한 과거 가슴이 노출되는 사진을 찍었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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