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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으로 팍~깎아"..백화점 봄 세일 할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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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으로 팍~깎아"..백화점 봄 세일 할인 경쟁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31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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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들의 봄 정기 바겐 세일 할인률이 최고 50%를 기록하고 있다.바겐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도 급증했다.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들이 4월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봄 정기세일에 그동안 배짱을 부리며 제값에만 팔아 온 의류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할인률도 상향 조정됐다.

   롯데백화점은 31일 "올해 봄 바겐세일에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0여 개의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해 세일 참여율이 약 10% 가량 상승해  전체 브랜드 중 세일 참여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며 "평균할인율도 10~50% 수준으로 지난해 평균 할인율인 10~30%에 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롯데 러브 데님 페스티벌'을 연다. CK진, 리바이스, 톰보이진, TATE, 폴햄을 비롯한 영캐주얼 대표 상품군의 청바지와 티셔츠를 할인 판매한다.

    3일부터 12일까지는 `여성 패션코디대전'을 전개한다. 샤틴, 레니본, 아이잗바바, 데코, 보브 등 여성캐주얼 상품군 80여개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때 유명 봄 의류 재고 물량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나이스 프라이스 균일가 기획상품', `현대 단독 상품전', `바이어 추천 컬렉션' 등을 마련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 참여율은 70%선이며 할인율은 브랜드 및 품목별로 10~30%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의류 뿐 아니라 잡화, 생활용품, 아동복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전방위 세일을 진행한다. 백화점 바이어와 입점업체들이 사전에 기획해 특가로 판매하는 `바겐 스타' 상품을 기존 100개 품목에서 200개 품목으로 늘린다. 브랜드별 이월 상품도 풍부하게 준비해 실속형 상품을 싼 값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을 빼고 모든 점포에서 70% 이상의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명품관에서 `갤러리아 코스메틱 컬렉션'을 열고 시슬리, SK-II, 스위스 퍼펙션, 달팡 등 28개 브랜드가 참여해 사은품 증정행사와 기획행사를 갖는다.

   애경그룹의 AK플라자는 서울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에서 아웃도어용품, 스커트, 원피스, 잡화 등의 상품을 작년에 비해 10% 이상 늘린다. `침구수예 인테리어 제안전'(분당), `원피스 제안전'(수원), `남성정장 특가전'(구로), `골프/아웃도어 상품전'(수원), `패션잡화 아이템 제안전'(구로)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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