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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1인2역' 촬영에 10억원 특수카메라 동원 "감쪽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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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1인2역' 촬영에 10억원 특수카메라 동원 "감쪽 같을까?"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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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역 연기를 담아내기 위해 10억 원대의 특수 카메라가 동원됐다.

권상우는 MBC 새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에서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오대산과 소피아 어패럴의 차남 이준희 1인 2역을 맡았다.

오대산은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이준희와 마주치고 이준희의 제안으로 대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후 낮에는 이준희로, 밤에는 오대산으로 살게 된다

제작진은 극중 오대산과 이준희가 마주쳐야 하는 1회 엔딩 장면 촬영을 위해 MCC(Motion Control Camera)를 대여했다.

MCC는 카메라 움직임을 그대로 기억해 입력된 수치에 따라 똑같은 동선으로 반복 촬영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로 국내 한 대 밖에 없는 기종으로 10억 원을 호가하며 하루 사용 비용만 500만 원이 넘는다고.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을 빌려 진행된 이번 촬영은 준비 기간을 포함해 4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고.,

'신데렐라 맨'은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오는 4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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