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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만원짜리 1년새 30번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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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만원짜리 1년새 30번 고장"
<포토>"위험 천만~기네스북감".."바람 소리~"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9.04.03 0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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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경환 기자]" 최고급 자동차를 구입해서  1년동안 30차례 정비 받았다면 아마 기네스북 감일 겁니다"


쌍용자동차가 판매한 고급승용차 체어맨W을 구입한 고객이 1년만에 30여차례의 수리를 받고도 고장이 반복돼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경기 시흥에 살고 있는 최 모(남.41세)씨는 지난 해 3월 말께 쌍용자동차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체어맨W 차량을 6000여 만원에 구입했다. 이 돈이면 현대자동차등의 국산 고급 모델 뿐 아니라 웬만한 외제차 모델도 구입할 수 있었으나 고민 끝에 체어맨W를 선택했다. 

차량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시속 100km 정도의 속도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이 떨리는 등 이상현상이 발생했다.

최 씨는 쌍용정비사업소를 찾았고, 수리가 완료 됐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차를 찾아왔다.

그러나 며칠도 안돼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것은 물론, 선루프 부분과 창문 등에서 풍절음이 더욱 심해졌다.


참을 수없는 지경이 된 최 씨는 다른 지역에 위치한 쌍용정비사업소를 찾아 또 한번 수리를 의뢰한 뒤, 이틀 정도 차량을 입고 시켰지만 개선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렇게 1년여동안 정비소 순회를  30여 차례나 했지만  핸들떨림, 풍절음 소리등 이상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수십차례  정비사업소를 방문하면서 회사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다 한번 맡기면 최소 2~3일 가량이 소요 돼 최 씨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차량을 그냥 이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지난 3월 20일께 퇴근을 하던 중 차량 계기판 ABS와 EPB 경고등이 갑작스럽게 점등됐다.

불안한 마음에 차를 세워 쌍용자동차가 운영 중인 리멤버서비스센터에 전화로 수리를 요청했다. 40여분 만에 도착한 직원은 "운행에는 별 문제가 없으니 귀가했다가 다시 정비소를 찾으라"는 말만 하고 돌아갔다.

이후 일산에 위치한 정비센터를 찾은 최 씨는 담당직원으로 부터 황당한 얘기를 듣게 됐다.

브레이크 센서 역할을 하는 배선이 절단 돼 있었다는 것.


생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었던 만큼 최 씨는 아찔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정비를 하고도 이런 결함을 애초에 발견하지 못한 쌍용정비센터에대한 원망이 밀려왔다.

최 씨는 "TV광고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차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더니 차가 고장나면 원인 파악도 못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에 분통이 터진다"면서 "1년 동안 30여 차례나 정비센터를 찾고도 임시방편 땜질만 해주는 쌍용차를 누가 믿고 또 다시 구매를 하겠느냐"며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더 정밀한 서비스팀에게 의뢰해 차량 상태를 파악한 뒤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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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2009-04-03 10:00:09
멍청한놈....
정비를 받으러 들어간곳이ㅋㅋㅋ사실은 직영이 아니고
비직영정비공장같다 ㅉㅉ 즉 카센타 라는거지
넌 아무래도 그런공장으로 30번 들어간거다
한번 들어가면서부터는 계속고장을 내기도 하고
기술이 없어서 못고치기도 하고
넌 그래서 30번을 들어가게 된걸꺼야 빙시ㅋㅋㅋ
맨첨부터 직영을 찾아 들어 갔어야지 맞지? 내말이?
아마 결국 고친곳은 직영사업소 일껄?
그니까 차가 잘못이아니라 정비공장을 제대로 못찾아간
니가 빙시 쪼다 라는거야 한두번이면 고칠것을 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