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을 세우며 2009 ISU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31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자랑스런 '피겨여왕'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팬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김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쇼트 76.12점, 프리스케이팅 131.59점을 받아 합계 207.71점으로 한국인 최초이자 최고의 점수로 여자 피겨 부문에서 우승했다.
대한항공이 제공한 1등석을 타고 국회의원, 재계 인사 등 고위 인사가 이용하는 VIP출입구를 이용해 귀국한 김연아는조만간 대한항공의 홍보대사로 협약을 맺게 될 예정이라고.
김연아는 귀국 후 5월 10일까지 40일간 국내에 머물며 휴식 및 운동, 각종 활동 등 빠듯한 일정을 보낸 후, 캐나다 토론토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벤쿠버 올림픽을 겨냥한 금메달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정인 김연아는 올림픽 전엔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와 파이널에 출전하고 올림픽 2주 전에 열리는 4대륙선수권은 참가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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