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여자친구를 연기한 배우가 영화배우 강혜정의 친동생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31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우리집에 왜 왔니'(감독 황수아 제작 어거스트) 언론시사회에서 강혜정의 친동생은 극중 강혜정(수강 역)이 짝사랑하는 남자인 승리(지민 역)의 여자친구로 잠깐 등장해 삼각관계를 이뤘다.
정식 연기자가 아닌 강혜정의 동생이 이번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이유는 언니 강혜정의 권유 때문.
'우리집에 왜왔니' 관계자는 "강혜정 친동생이 일반인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연기를 펼쳐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 영화에는 강혜정의 동생 외에 개성파 배우 오광록과 조은지가 카메오로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고.
'우리 집에 왜왔니'는 6번째 자살에 실패한 남자의 집에 어느 날 노숙자 여인이 쳐들어와 남자를 감금하고 이웃집에 살고 있는 짝사랑을 스토킹한다는 내용으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강혜정과 박희순이 주연을 맡았으며 4월9일 개봉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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