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안방을 달구던 KBS'꽃보다 남자'가 31일 25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해피엔딩이었다. 주인공 금잔디(구혜선 분)과 구준표(이민호 분)의 당초 알려진 바닷가 프로포즈가 그대로 진행된 것. 프로포즈는 금잔디의 고교 졸업 4년 후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준표의 기억상실로부터 금잔디를 기억해내 진실 된 사랑을 깨닫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4년 후 미국에서 유력 사업가가 돼 돌아온 구준표가 한 섬에 의료봉사를 떠난 금잔디를 찾아와 "보고 싶었어. 죽을 만큼"이라고 고백, 바닷가 모래사장에 무릎을 꿇고 "결혼해줘"라고 프러포즈한다.
소이정 또한 가을(김소은 분)과 이어져 시청자들의 바람을 이뤘고, 윤지후는 금잔디와 나란히 의대생이 됐다.
한편, 제작진은 드라마 성공요인으로 신선미, 대중성, 볼거리, 잠재력 등 4가지 이유를 들기도 했다.
꽃보다 남자의 후속으로는 박용하 박시연 주연의 '남자이야기'가 방영된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그인후에 의견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