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본선 진출의 길목에서 1일 진행되는 남북 축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2승2무)은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선 B조 1위(3승1무1패)를 달리고 있는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중동 강호들을 물리치고 남북한이 조 1,2위를 다투면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동반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대변하듯 유럽의 대형 케이블 채널 '유로스포르트'(Eurosport)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낮 12시에 한국과 북한의 ‘2010 FIAF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1일 펼쳐지는 경기에서 조 선두 북한은 원정경기인 만큼 승점을 나눠가져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 밀집수비 등을 통한 비기기 작전으로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반면 이번 북한전을 승리로 이끌어야 남은 일정을 쉽게 이어갈 수 있는 허정무호는 반드시 ‘무승부 징크스’를 털어내기 위해 후반적 체력 저하를 노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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