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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이재진, 뮤지컬 데뷔 위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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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이재진, 뮤지컬 데뷔 위해 구슬땀
  • 뉴스테이지 제공 newstage@hanmail.net
  • 승인 2009.04.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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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의 멤버 이재진(18)이 뮤지컬 ‘소나기’의 ‘소년’ 역으로 캐스팅 되어 연습에 한창이다. 2차에 걸쳐 진행된 개별 오디션 경쟁을 통해 발탁된 이재진은 오디션을 보는 내내 작품에 대한 열정과 소년으로서의 진정한 이미지를 어필하였고 본 공연의 연출을 맡고 있는 유희성 연출(서울시뮤지컬단장)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의 데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FT아일랜드는 현재 첫 번째 미니앨범 ‘점프 업(Jump Up)’을 발매하고 타이틀곡인 ‘나쁜여자야’로 소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룹이다. 이재진은 KBS2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서 왕사백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나, 뮤지컬 무대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서울시뮤지컬단 유희성 단장은 “빅뱅의 승리 못지않게 FT아일랜드의 이재진 역시 소나기 소년역의 해맑은 이미지에 너무나 적합했다. 노래와 연기능력도 출중해 향후 뮤지컬 무대의 행보가 기대되는 기대주로 성장할 것” 이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빅뱅의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아이돌 스타를 뮤지컬배우로 발탁한 서울시뮤지컬단 유희성 단장은 뮤지컬의 흥행메이커로 통한다. 2006년 서울시뮤지컬 단장으로 부임한 이래 2008년 까지 뮤지컬 ‘애니’, ‘소나기’, ‘오즈의 마법사’ 3작품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특히 배우 트레이닝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불과 약 2달 만에 ‘승리’를 뮤지컬 배우로 탈바꿈시키며, 연예인의 뮤지컬 배우 데뷔에 관해 차가웠던 기존 관객의 시선을 바꿔놓았다. 또한 승리는 뮤지컬에 뛰어든 남자 연예인으로 전문가 평가 최고의 점수를 얻으며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 신인 남우상’으로 노미네이트되는 등 성공적 데뷔를 증명한 바 있다. 이에 승리는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희성 단장의 뮤지컬 수업은 본인의 연기와 노래에 혼을 불어넣는 과정이었으며, 향후 유희성 단장과 지속적인 뮤지컬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출가 유희성은 이번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을 통해 “가수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내면을 불러일으켜 맑고 순수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뮤지컬 배우로 만들어 보이겠다. 무대 위에서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화제를 모은 캐스팅 외에도 서정적인 무대와 조명, 무대 위에 쏟아지는 소나기, 귀에 감기는 감미로운 음악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뮤지컬 ‘소나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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