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 쉬폰 의상에 코사주를 머리에 달고 긴 런웨이에 솔로로 등장한 유은혜는 약 3분간 솔로로 아름다운 발레동작을 선보였다. 모델들의 워킹이 아닌 발레라는 특별한 퍼포먼스로 오픈한 조명례 디자이너의 쇼에 한 패션 관계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였으며, 발레의 부드러운 선과 디자이너의 강한 선이 쇼에서 조화를 이루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발레리나 유은혜가 현재 출연 중인 공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점프’와 함께 넌버벌 퍼포먼스 극의 붐을 일으킨 바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08년 12월까지 성공리에 홍대 공연을 마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2009년 1월 17일부터 서울 정동에 위치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4월 18일부터 관객을 만난다.
[뉴스테이지=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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