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37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13.5원 하락한 13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GM 파산에 대한 우려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92원으로 올랐다. 이후 역외 매물이 폭주하자 1355원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환율은 1390원대까지 올라섰으나 수출기업이 매물을 쏟아내며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82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16.06원 떨어진 1,396.54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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