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축구대결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유럽의 대형 케이블 채널인 '유로스포르트'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낮 12시에 한국과 북한의 '2010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경기를 생중계한다.
유로 스포츠가 아시아 팀의 경기를 중계한 것은 유럽에서 흔치 않은 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번 남북전은 남북의 정치적 대립 갈등과 현재 예선 1, 2위를 다투는 등 여건이 맞물리면서 이번 A매치 일정 중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또 중국 현지 언론도 "남북간 축구대결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한반도 긴장상황으로 여러가지 비스포츠적인 요소를 내포한다"고 보도하며 큰 관심을 표출했다.
이 밖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역시 '코리안 더비' 남북대결에 특집기사를 내보내는 등 남북 대결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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