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거북이의 멤버 터틀맨(임성훈)의 1주기 추모식이 2일 오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도관에서 열렸다.

이날 거북이의 과거 동료이자 멤버였던 지이와 금비가 오랜만에 고인의 넋을 달래기 위해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들어냈으며 임성훈 가족들과 소속사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지이와 금비는 아직까지 고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고 가족들도 지난 1년간의 일들이 복받치는 듯 슬픔을 애도했다.

추모식에는 고인이 직접 작곡한 거북이의 신나는 히트곡 '비행기'가 울려 퍼졌으며, 추모관 로비에서는 고인의 생전 활동 영상 및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족들은 유토피아 추모관 앞마당에 고인의 추모비를 세울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고 임성훈은 2008년 4월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했으며, 거북이는 지난달 이후 스페셜 앨범 '못다한 이야기'를 발매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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