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이효리굴욕 김원희에 멱살 잡히며 "잘못했어요" '비굴'
상태바
이효리굴욕 김원희에 멱살 잡히며 "잘못했어요" '비굴'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06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력자 이효리가 새로운 권력자이자 왕언니인 김원희에게 멱살을 잡히는 굴욕을 당했다.

5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원희는 일일 게스트로 합류, 경북 성주 한개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김원희는 멤버들 사이에 '원희여사'로 불리며 시골에 어울리지 않는 핸드백에 보석지갑 등으로 도도함을 뽐내는가 하면 저녁 식사 재료로 돼지 껍데기를 사기 위해 장을 보러 갔을 때에는 이천희, 김종국과 호흡을 맞춰 깜짝 '몸뻬 패션쇼'를 펼쳐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원희는 등장 초반부터 이효리가 남자패밀리들에게 위협적인 행동과 말을 하면 주의를 주며 편을 들었다.

하지만 평소 남자 패밀리들 위에서 군림하던 이효리도 카리스마 왕언니 김원희의 마님카리스마 앞에서 말대답 조차 하지 못하고 "네, 알겠습니다"라는 대답으로만 일관했다.

특히 이날 야채를 따러 갔다가 멤버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몰래 저녁식사용 돼지고기를 구워 먹은 이효리는 이후 대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으나 "먹었어, 안먹었어?"라는 김원희의 한마디에 겁에 질려 사실을 실토했고 평소 무시해온 유재석 김수로 등 오빠들 앞에서 면박을 당하고 멱살을 잡히는 고역을 치러야 했다.

남자 멤버들은 통쾌해 하며 웃음꽃을 피우자 이효리는 "내가 오빠들 앞에서 이런 꼴을 당하다니"라며 울분을 삭혔다.

야채를 씻으며 조용히 있던 이효리는 "언니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고 하더니 막상 김원희를 불러 놓고는 "채소 다 씻었어요"라는 기죽은 모습을 보였다.

김원희가 계속 박예진과 이효리에게만 더 힘든 저녁식사 준비 일을 시키자 두 사람은 "오빠들은 원래 일 안하고 우리가 다했다" "언니는 남아 선호사상이 있는 것 같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김원희 앞에서는 상냥하고 싹싹하기만 하던 이효리는 김원희가 잠시 자리를 비우기만 하면 이를 악물며 남자멤버들을 잡으러 다니며 "아까 나한테 뭐라고 했냐?" "지금부터 조용히 하지 않으면 각오하라"등 비겁한 엄포를 놨다.

이에 남자멤버들이 김원희를 애타게 불러 김원희가 나타나기만 하면 이효리는 또 다시 태도가 180도 바뀌었고 유재석은 "원희야 갈 때 사진 하나만 남기고 가줘 부적으로 쓰게"라는 부탁까지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방영 직후 '패떴' 게시판에 "오늘 김원희 씨 출연으로 너무 웃었다. "그동안 같은 구도로 지루함이 있었는데 새로운 권력자(?) 등장으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면서 김원희의 등장을 반겼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