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박 전 회장은 6일 오전 9시20분부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06년 4월께 박 회장으로부터 1억원 안팎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11∼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장, 2002∼2004년 국회의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현재 한나라당 상임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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