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페데리코 마체다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14분 호날두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30분 욘 카류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13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맨유는 선제골의 주인공 호날두가 후반 35분 강한 왼발슛으로 재동점골을 터트리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마체다가 역전포를 쏘아 올리며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1승5무4패(승점 68)로 리버풀(승점 67)을 제치고 정규리그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박지성(28)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끝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마체다는 그림같은 역전골로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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