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3.3㎡당 3000만원대를 회복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3013만원으로 5개월 반만에 3000만원대를 회복했다.
강남 3개구의 오름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3.3㎡당 3026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3890만원을 회복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3.3㎡당 29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가 현재 3012만원으로 올랐다. 송파구도 같은 기간 3.3㎡당 2500만원에서 현재 2990만원으로 상승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최근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등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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