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구 씨의 고교 동창 최모(43) 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 씨는 지난 2월 초 심모(30) 씨가 도난당한 17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으로부터 25만원에 사 40만원에 되파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600만원 상당의 장물을 매입해 최 씨에게 1천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 씨는 또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50대 남성으로부터 다이아몬드 등 장물 30여점을 200여만원에 매입해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구 씨는 주식투자 실패 등으로 2억원의 빚을 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구 씨가 장물을 거래했다고 지목한 50대 남성을 추적 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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