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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의원 '장자연 리스트' 실명공개에 해당언론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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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의원 '장자연 리스트' 실명공개에 해당언론사 들썩~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0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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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일명 ‘장자연 리스트’로 불려지는 문건에 언급된 특정 언론사의 사명과 사장의 성씨를 실명으로 지목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의원은  6일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경찰이 언론사의 사주 눈치를 보며 조사를 왜곡하고 조사를 못하는 것에 대해 장관으로서 책임을 느끼지 못하느냐”며 추궁하는 과정에서 “장자연 문건에 따르면 당시 XX일보 X사장을 술자리에 모셨고, 그 후 며칠 뒤 스포츠XXX사장이 방문했다는 글귀가 있다”며 실명을 언급했다.

이 의원의 발언 이후 이 의원이 지목한 해당 언론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 최고경영자는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히며 “면책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이라고 하더라도 국회 내에서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면책특권의 남용이며 명백히 민형사상 위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거대 신문권력의 오만함이 극에 달해 국회의원이 직무상 행한 발언에 대해 헌법규정마저도 무시한 채 위법행위 운운하며 사과와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법적대응을 고지하는 등 협박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또한 이종걸 의원 측은 문건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으며, "공익을 위해서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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