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2009년에는 ‘스타가 들려주는 발레이야기’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다. 이에 발레스타 김주원, 장운규, 김지영 세 명의 국립발레단 주역 트로이카가 연작 해설자로 나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1997년부터 10여 년간 무용예술 대중화에 앞장서 온 ‘해설이 있는 발레’는 많은 사람들이 발레라는 무용예술로부터 받는 선입견을 버리고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애써왔다. 또한 1997년 이후 10년여 동안 수많은 공연을 통해 이미 ‘매스티지(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신조어)’라 불리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진행되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 “우리 세계여행 한 번 떠나볼까”는 각 나라의 색채를 발레작품을 통해 느끼게 하는 시간으로 그 나라의 의상, 소품, 영상을 이용해 마임과 해설을 하며 마치 그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0월에는 그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이건 어디서 나온거지?”가 발레리노 장운규에 의해 진행되며, 11월에는 김지영이 들려주는 모던발레이야기 “모던발레?”가 준비 중이다.
[뉴스테이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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