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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희귀 '메가마우스상어' 먹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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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희귀 '메가마우스상어' 먹어치워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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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상어인 메가마우스상어가 낚시꾼의 한 끼 식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8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주요 외신들은 한 낚시꾼이 지난달 30일 필리핀 돈솔 해안에서 고등어 낚시를 하던 중 메가마우스 상어를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메가마우스 상어는 세계에서 41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희귀 상어로 이름 그대로 주둥이가 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포획된 상어는 몸길이 4m에 몸무게 500kg에 달하는 대형 상어이다.  

WWF(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 돈솔 지부의 행정 관리자는 낚시꾼에게 포획 과정에서 죽은 상어에 대해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낚시꾼이 희귀상어를 소테(Saute·기름에 살짝 튀기는 인도 전통 요리법)로 먹어치운 사실을 알게 된 WWF 돈솔 지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종에 속하는 상어가 잔인하게 도살당했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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