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처음으로 직접 뽑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범민주진보 진영의 한신대 교수 김상곤 후보가 당선됐다.
8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김상곤 당선자는 총 투표수의 41만9691표(40.9%)를 얻어 34만4227표(33.54%)의 김진춘 후보를 7만여표 차로 따돌리고 최종 당선이 확정돼 앞으로 1년 2개월 동안 경기도 교육의 수장 역할을 맡게 된다.
강원춘(52) 후보는 13만2453표(12.9%), 김선일(60) 후보는 7만9652표(7.76%), 한만용(57) 후보는 5만28표(4.87%)를 각각 득표했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다음달 6일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2개월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김 당선자는 자율형 사립고 확대와 영어교육 강화 등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해 왔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는 역대 직선 교육감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12.3%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