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의 KBS 출연계획이 연이어 취소처리가 되면서 내막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윤도현은 당초 12일 녹화예정이던 KBS 2TV '1대100'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7일 갑작스레 출연 불가 통보를 받은데 이어 22일 예정됐던 KBS 2TV '비타민' 녹화 역시 출연이 취소됐다.
윤도현이 소속된 YB밴드가 얼마 전 8집을 발표하고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 '열린음악회' '콘서트 7080' '해피투게더' 등 KBS 프로그램에 출연해온 것을 감안하면 의아스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셈.
윤도현 소속사 다음기획 측 관계자는 "4월 출연 예정이던 두개 KBS 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정확한 이유는 방송사 내부 사정이기에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도현의 KBS 프로그램 출연 취소가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것은 내부 외압설에 대한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기 떄문. 지난해 광우병 촛불 집회 공연 등 진보성향 활동에 나섰던 윤도현에 대한 일부 KBS 내 관계자들의 시선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에 힘이 실리고 있는 실정.
지난해 가을 개편으로 인해 윤도현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하차하게 될때 이미 윤도현과 KBS와의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주위의 이 같은 의혹의 시선에 대해 KBS 내 관계자는 "외압은 없다. 단지 프로그램 성격상 윤도현과 맞지 않은 출연이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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