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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출연취소 "KBS에 찍혔다?"..외압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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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출연취소 "KBS에 찍혔다?"..외압설 확산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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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윤도현 밴드가 KBS 측으로부터 잇따른 출연불가 통보를 받으면서 외부압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윤도현은 이달 초 8집과 관련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후속인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출연한 데 이어 '열린음악회' '콘서트 7080' '해피투게더' 등 주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오는 12일 녹화 예정인 KBS '1대100'의 100회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7일 갑작스럽게 출연불가 통보를 받았으며 22일 진행될 '비타민' 녹화 일정과 5월께로 예정됐던 '열린음악회' 출연 건도 모두 취소됐다.

이에 대해 KBS 심의실은 YB의 8집 앨범 수록곡 '톡투미(Talk to Me)'에 대해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었고 '아직도 널'의 뮤직비디오 또한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었다.

이 뮤비는 엔딩부분에서 멤버들이 도로의 노란선을 밟고 걷는 장면과 관련해 교통법규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방송불가의 이유였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내부 외압설이 적지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윤도현 밴드는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고 이명박 정부 들어서도 촛불집회에 참여해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왔다.

특히 최근 발표한 새 앨범 '공존'은 청년실업 문제, 교육문제, 용산참사, 촛불집회 등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어 보수진영에서는 곱지 않게 보고 있다.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KBS 고위층은 최근 KBS TV에 출연한 윤도현을 보고 불쾌감을 토로하며 출연 자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도현 측은 "이해할 수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담담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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