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최근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희망 은퇴연령은 63.0세였으나 실제 은퇴연령은 평균 56.3세로 희망 은퇴연령과 6.7년 차이가 났다.
은퇴자들의 기대 수명은 평균 84.4세에 집계돼 은퇴 후 생존 기간이 28.1년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은퇴자들의 4분의 3은 은퇴 전까지 은퇴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노후생활 준비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준비 부족의 이유로는 `자녀에 대한 과다한 투자'가 59%로 가장 높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은퇴 준비 조언으로는 `은퇴 전 최대한 자산을 모을 것', `노후를 자녀에게 의지하지 말 것' 등이 뒤를 이었다.
은퇴생활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소득지출', `건강상태', `사회활동' 순으로 응답해 은퇴 전 노후자금 마련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